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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 침체기..3박자 맞아야 성공
등록일 2006.06.19 조회수 2275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일부지역은 월드컵 열기 속에서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브랜드와 입지, 가격 등의 3박자가 맞았기 때문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충북 청주에 들어설 한 아파트 당첨자 발표 현장.

모델하우스를 꽉 채운 청약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다림끝에 로얄층에 당첨된 청약자는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 오선희 / 청주 강서 호반베르디움 당첨자

-"입지가 좋아서 선택했다. 로얄층이 당첨돼 너무 기분이 좋다."

인터뷰 : 임은경 / 청주 강서 호반베르디움 당첨자

-"들어왔을 때 넓은 공간이 좋았다. 밝고 환한 느낌도 마음에 들었다."

청주 강서지구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방 분양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2대 1에 가까운

견조한 청약률을 기록했습니다.

3순위로 넘어간 34평형 1가구에는 147명이 청약하기도 했습니다.

분양업체측은 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은 좋은 입지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 이영 / 호반건설 사장

-"청주 강서지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가깝고 경부·중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는 지방 분양시장.

입지와 좋은 품질, 적절한 가격이 분양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mb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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