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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흥덕, 교통 좋고 공원 면적만 15만평]
등록일 2006.05.23 조회수 2816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교통과 날씨 정보, 방범시설까지 자동 제어되는 도시.

보통 '유비쿼터스' 신도시를 설명할 때 등장하는 사례들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말하는 유비쿼터스는

판교신도시에도 완벽하게 구현되지 못한 첨단 개념이다.

그러나 유비쿼터스 주거환경은 우리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시범지구인 용인 흥덕 택지

지구 아파트 분양이 7월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 광교ㆍ영통신시가지와 연결

= 용인 흥덕 택지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 6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행정구역은 용인이지만 북쪽으론 경기도가 추진중인 광교신도시(341만평)가 맞닿아 있고, 남으론

수원 110만평에 이르는 영통 신시가지가 연결된다.

광교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는 2010년이면 500만평 규모의 대형 생활권이 형성되는 셈이다.

1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분당은 600만평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에서 차로 2~5분 거리여서 서울과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 2008년 말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도 흥덕지구를 관통할 예정이다.

또 광교를 통과할 분당 정자동~수원 신분당선 연장 광역전철도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성의 척도인 녹지율도 뛰어나다. 지구 내 녹지율이 29.9%에 달하고, ㏊당 인구밀도가 133명에

불과한 저밀도 친환경단지다. 녹지축이 '광교산~원천유원지~태광CC~흥덕지구~청명산'으로 파노라마

처럼 연결된다.

◆ 택지지구 조성 공사 '한창'

= 토지공사 흥덕사업소 측에 따르면 현재 지구조성 공사는 20%가량 진행됐다.

문봉현 토공 차장은 "뛰어난 IT 인프라스트럭처는 물론이고 지구 내 중앙공원 면적이 15만평에 이를

정도로 쾌적도가 높다"며 "판교처럼 쓰레기 집진시설로 별도 쓰레기장이 필요없고 어린이공원도

6개나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문 차장은 "최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동백지구의 업그레이드 버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지공사 측은 아파트 분양일정은 택지 사용시기에 따라 올 7월부터 2008년까지로 예상하지만 단독

주택지나 주차장, 종교용지를 포함한 상업용지는 올 하반기에 모두 공급할 계획이다.

◆ 아파트 첫 분양 7월 중순 나올 듯

= 흥덕지구에 들어설 주택은 총 9100가구다. 예상 유입인구는 2만8400명.

이 중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국민임대 아파트를 뺀 민간아파트(용인, 경기지방공사 물량 포함)는 총 9개

단지 5089가구다.

단지별로 분양시기가 다른데 첫 분양단지는 7월 중순께 호반건설산업이 공급할 34평형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529가구가 될 전망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아직 임대 조건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흥덕지구에는 호반건설 외에도 신동아건설 민간임대 아파트 802가구를 내년 2월 공급한다.

이외 7개 단지 아파트는 모두 분양아파트다. 전용 25.7평 이하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는 모두 원가

연동제가 적용되고 대부분 10년간 전매가 제한(한국종합건설 제외)되지만 아직 분양가는 미정이다.

평당 800만~900만원 선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9월엔 흥덕지구 유일의 중대형 평형 아파트 단지 2개 블록이 동시에 시장에 나온다.

두 블록 시공ㆍ시행사는 아너스빌 브랜드를 가진 경남기업이다.

이 회사 분양사업팀 조용남 대리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단지 성격상 분양가는 이미 정해진 상태"라며

"40평형대 기준층 가격은 평당 920만~93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남기업 측은 중대형 고급 이미지를 살려 해당 단지를 건폐율 15% 이하의 친환경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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