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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확장,소형과 중·대형 아파트간 양극화 부추길 우려
등록일 2005.10.25 조회수 3228

건설교통부가 오는 11월부터 발코니 개조 합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건설사들마다 발코니

확장을 위한 신평면 도입을 준비하는 등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자칫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간의 양극화를 부추길 수 있는 등 문제점도 많다는 지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반건설은 내달 분양할 경기도 용인 구성지구 ‘호반 베르디움’에

5베이를 적용,3면에 서비스발코니를 제공하는 평면설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반건설은 42A평형의 경우 분양면적의 43% 선인 18평의 서비스발코니를 제공,입주자들이

개조를 할 경우 총 60평으로,55평형의 경우엔 20평을 제공해 75평형으로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따라서 평당 1100만원 선으로 책정된 실분양가가 770만원 선으로 크게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약속밖에 못하는 상황이지만 법이 개정되면 실비만 받고 발코니를

모두 확장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건설사들이 신평면 개발 경쟁에 들어가면서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소형 평형과 중·대형 평형간의 전용면적 격차를 더 벌여 결국

중대형 평형 선호현상을 부추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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