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닫기
HOME

NEWS

호반건설 ‘수도권 공략’
등록일 2005.10.05 조회수 2535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호반건설이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1989년 설립된 호반건설은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4만여가구를 지어 분양한

중견 건설업체. 광주 등 호남에서 사업 기반을 다진 뒤 전주·천안·대전으로 사업을 확장한

뒤 울산까지 사업을 넓히면서 회사 볼륨을 키웠다. 지난해 자산 1조원, 매출 6000억원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사업 지역을 수도권으로 넓히기 위해 아예 본사를 서울로 옮겼다.

사업팀과 마케팅팀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브랜드도 내놓았다.

대우건설에서 잔뼈가 굵은 이영사장을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호반은 상반기에 울산 구영지구(648가구), 전주 신시가지(836가구)를 성공리에 분양하면서 전국

기업으로 신호탄을 올렸다.

이달 중순 경기도 용인 구성지구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308가구를 분양하면서 수도권 첫 사업을

신고할 예정이다.

구성 호반 베르디움은 88CC조망권을 확보하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아파트로 개발된다.

전체 단지의 37%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특히 3방향에서 주변 조망이 가능토록 4∼5베이로

설계했다.

호반은 입지가 빼어난 곳을 골라 사업을 펼치는 회사이며 협력업체에 어음을 주지 않을 정도로

자금력이 탄탄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영 사장은 “80년대 말 지방 업체로서 수도권에 진출, 아파트 설계 혁신 바람을 일으켰던 청구·우방의

신화를 재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용인 구성 사업을 교두보 삼아 내년에는 수도권에 더 많은 아파트를 공급하고 사업지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은 구성지구에 이어 이달 중 광주 신상무지구 807가구도 분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동해 하안지구에서 46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신문]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