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닫기
HOME

NEWS

[인터뷰-호반건설 이영 사장]수도권 입성 호반 베르디움 품질로
등록일 2005.10.04 조회수 2929

“뛰어난 입지와 최고급 품질로 승부한다. 호반베르디움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전국구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새 사옥을 마련한 호반건설

이영 사장(49·사진)의 서울 입성에 대한 일성이다.

호반건설은 광주에서 출발해 탄탄한 기반을 다진 후 서울에 입성한 중견 건설업체다.

지난 17년간 4만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지난해 60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작지만 알찬 회사다.

이사장은 “호반건설은 대전 노은, 충남 천안 불당, 울산 구영 등 전국 알짜 택지지구에서

많은 물량을 공급해 왔다”면서 “그동안 숨겨온 실력을 발휘할 경우 수도권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몇년간 호반건설이 지은 전국 주요지의 아파트들은 90%대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입주 후에도 주변에서 부러움을 살 만큼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이사장은 “울산 구영지구에서 선보인 호반베르디움은 높은 분양률을 기록, 인접한 대형

업체보다 더 인기가 좋았다”면서 “대전 노은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도 전국적으로 최상의

프리미엄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비결을 묻자 그는 ‘최고’를 지향하는 회사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대답했다.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보다는 한 가구를 분양하더라도 최고의 아파트로 내놓겠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출사표를 던진 수도권에서도 평면과 입지 등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복안이다.

이사장은 “이달에 경기 용인 구성지구 전원주택지에 공급할 고급 아파트 308가구에는

신개념의 평면이 도입될 것”이라며 “40평형대에 5베이가 적용되고 3면에 발코니가 설치돼

270도로 외부가 내려다 보이도록 획기적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엄선한 입지 선정으로 주변환경도 어느 단지 못지않다고 덧붙였다.

이사장은 “인근에 향림동산과 골프장이 들어서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다”면서 “이밖에 교통도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입주 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올 3월 대우건설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된 이사장은 투명경영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회사 창립 이래 단 한건의 어음도 쓰지 않고 협력업체와 ‘윈·윈전략’을 편 것이 고품질 주택을

짓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판단에서다.

이사장은 “모든 비용을 현금으로 결제, 그만큼 질 좋은 아파트를 짓도록 요구할 수 있었던 것이

호반의 큰 경쟁력 중 하나”라면서 “홈페이지에 윤리경영 부분을 첨가하는 등 이 부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반건설을 전국적 최우량 기업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개별 프로젝트의 성공에만 매달리지 않고 회사 전체의 업무시스템을 향상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 수익원을 다양화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사장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토목,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해외진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해외유학 파견 등 우수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top버튼